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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표 리더십과 카이스트 이노베이션
KAIST는 서남표 총장의 취임 이후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 대학들에게는 변화와 혁신이라기 보다 충격에 가까울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KAIST발 충격은 대학계에서도 개혁의 바람을 일으켰다. 서남표 총장이 KAIST를 세계 10위권의 대학으로 올려놓겠다고 선언한 이후로는 교수들의 정년을 보장하는 테뉴어도 강화 되었고 학생들 또한 예외가 아니였다. 서남표 총장의 개혁은 반발을 사기도 했지만 이는 우수한 교수진과 학생들이 무한 경쟁 속에서도 살아남도록 더욱 강한 채찍질 이였고, 우물안 개구리로서 머물지 않고 세계속으로 뻗어나가기 위한 실직적인 경쟁력 제고를 가져오게 되었다고 보여진다.
개혁의 결과는 언제 보여질지 모른다. 사실 개혁의 결과가 나오기 전에 여러 문제점들이 먼저 보여지고있다. KAIST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로 인한 잇단 자살과 영어 수업에 대한 반발. 사실 3자의 입장에서 보아도 개혁이 너무 급진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보여진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은 학생과 교수, 총장과의 협의를 통하여 절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나는 서남표식 과감한 개혁에 찬성표를 던진다. 과학기술은 앞으로 국가 경쟁력을 보여주게 될 하나의 지표라고 생각한다. 현재는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지만 이런 작은 개혁은 언젠가 우리나라를 과학기술 국가로 발돋움 하게 되는 초석이 될 것이라 나는 생각한다. 이 책은 KAIST를 새롭게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통해 혁신의 방향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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