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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 콘서트
경영학 (Business Administration) 이란 무엇일까??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거대 조직을 움직이는 효율적인 방법을 배우는 것이 경영학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것은 직감으로 정하는 것 일까?? 경영학이라 하면 학문의 한 갈래인데 경영학이 무엇인지 너무나 궁금하였다.
이 책의 시작은 편의점 운영(경영)에서부터 시작한다. 계산을 위한 대기시간의 증가로 손님들의 불만은 늘어나는데 이것을 어떻게 해결해야할까?? 사실 일상생활에서 답을 찾아보면, 친절 경영, 계산대를 늘리는 방법 외에도 여러 가지 방안이 있다. 이 방법들을 적용하면 분명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효과를 보는 만큼 비효율 또한 찾아올 것이다. 그래서 효율과 비효율의 균형점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이다.
그런데 여기서 갑자기 수학 선생님 한분이 수학적인 접근으로 문제 해결하는 방법을 보며 한 순간 멍 때릴 수밖에 없었다. 처음에는 단순하게 머리를 맞대며 나온 방법 중 사람의 의사 결정에 따른 것이 경영일 것이라 생각했다. 나는 편의점 운영 속에서 효율이라는 것을 수학적인 방법으로 풀어내는 것을 시작으로 이러한 방법론이 거대 기업을 이끄는 경영에까지 폭넓게 사용 되는 것을 보고 놀랐다.
결국 우리의 생활 속에서는 알게 모르게 수학을 통한 경영이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다.
경영학을 공부하는 친구가 한번은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자신이 전공하는 경영학은 이과보다도 수학이 더 많은 것 같고 너무 다양한 것을 배운다고. 정말로 컴퓨터 공학도인 나보다도 오히려 수학을 이용한 수업이 많았던 것 같았고 컴퓨터를 배운 사람들이 한번 들어봤음직한 단어인 클라우드와 유비쿼터스 등에 대해 배우고 있었다. 사실 이 때까지만 해도 경영을 공부하는 친구가 왜 수학을 하는지 이해 할 수 없었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 답을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경영은 수학과 컴퓨터의 접목으로 한층 더 깊이 있는 학문이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다.
많은 대학생들이 복수 또는 부전공으로 경영학을 전공하려고 한다. 그렇지만 자신에게 어떻게 도움이 될지는 생각해보지 않고 도전을 하는 것 같아 보인다. 경영을 공부해보려는 학생에게 나는 우선 이 책을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
대학 교재로 사용되는 많은 경영학 책들이 있지만 비전공자가 보기에는 너무나도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 책의 글쓴이는 ‘경영학 콘서트’라는 제목답게 쉽고 재미있게 내용을 이끌어냈다. 콘서트를 관람하는 느낌으로 가볍게 읽으면서도 컴퓨터 공학도인 나에게 경영이라는 학문이 가깝게 느껴지도록 해주었다. 경영을 한 번에 이해 할 순 없겠지만 나의 전공과 경영과의 관계를 알 수 있게 해준 책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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