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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로라고 기차로만!? 배를타고 단양으로~~ 본문

Always/Traver

내일로라고 기차로만!? 배를타고 단양으로~~

cailisin 2010. 10. 5. 21:00


▶ 처음 여행 계획

청량리역 -> 제천역 -> 의림지 -> 제천역 -> 청풍 문화재 단지
-> 청풍나루 ---(배로이동)---> 단양나루 -> 단양역 -> 안동역

▶ 여행 1일째 전체 일정

청량리역 -> 제천역 -> 의림지 -> 제천역 -> 청풍 문화재 단지
-> 청풍나루 ---(배로이동)---> 장회나루 -> 단양역 -> 안동역

원래의 계획대로라면 청풍 나루에서 우리는 배를타고 장회 나루까지 이동을 한 다음
단양역으로 이동을 해야했다~ ^^;
그런데 배를 타는곳에서 단양을 간다고 했는데 일단 태워놓고는 단양 나루까지 가지 않는다고 하네요!?
흐흑 ㅠㅠ;;

▶ 여행 수기

청풍 문화재 단지를 구경하고나서 바로 아래에 있는 청풍나루로 걸어갔습니다~

내일로 티켓을 가지고 무제한으로 열차를 탈 수도 있었겠지만~
그것만으론 조금 아쉽지 않을까요??
그래서 여행계획을 할 때에 청풍나루에서 단양나루까지 배를 타고 가자는 의견을 냈습니다~

친구는 괜찮은 계획이라면서 Ok 싸인~!!
그래서 배를 타고 우리는 단양으로 이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


청풍나루에서 쾌속선을 타고 떠나면서 사진을 한 컷 찍었습니다~
지금 보이는것은 유람선이지만 우리가 탄 배는 쾌속선으로 유람선보다 작으면서 훨씬 빠른 배 였습니다~ ^^
저희는 단양으로 가는게 촉박했기에(!!) 바로바로 표끊고 탔습니다~ ㅋㅋ


청풍호를 가르며 시원하게 나아가는 모습입니다~
더위가 씻겨지는것 같지 않나요?? ^^

배를 타고가면 이런 멋진 풍경들을 연출합니다~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안내방송도 나왔지만~!!
사진찍느라 정신이 없어서 이게 무슨암인지 하나도 기억이 안나네요~
흑;;; 좀 알아둘걸 그랬나요?? ㅋ^^;

경치를 보다보니 정말 말을 잊고 빠져들었습니다.


위 사진은 제일 왼쪽은 얼굴, 가운데는 배나온 몸통(!!)으로 보이지 않나요!?
저만의 착각(!?)인가요!? ㅋㅋㅋㅋ
배부르게 먹고나서 배를 쓰다듬으며 누워있는 모습같네요~ 하핫!!
(그러나 저희는 가난한 여행자라 배가고팠습니다~ ㅠㅠ;)

맑은 하늘과 푸른 산~ 그리고 배를 탄 사람이 느낄 수 있었던 시원한 바람의 상쾌함~
청풍 문화재 단지를 가신다면~ 구경을 다 하고나서 다시 버스를 타고 꼬불꼬불한 길을 힘들게 이동해서 제천역으로 향하는 것보다는 저희 계획처럼 배를타고 단양으로 이동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

날씨가 좋다면 정말 후회하지 않을 코스입니다!! ^^


배를 타고 나아가는 중에 한 컷 찍은 저입니다~ ㅋ;;

배를 타고 단양나루에 도착하고 나서 저희는 조금 오랜시간(!?)을 시내버스 기다리는데 보내야 했습니다~
원래는 단양나루로 가는게 목표였는데 장회나루에 무조건 내려주더라구요~!?
단양나루까지 가는 배가 원래 없었답니다~ ㅡㅡa;
(갈땐 있다고 해놓고선 이런 황당한~!!)

첫날부터 이렇게 계획이 틀어지긴 했지만~(!?)
잘 구경했기에 즐거웠습니다~ ^^


근 1시간넘게 기다려서 탄(!!) 버스를 타고 가면서 청풍호를 찍어보았습니다~ ^^
버스에서 내려다보는 청풍호도 새로운 모습이더군요~
물길을 따라서 버스를 타고가다보니 기사 아저씨께서 단양역에 도착했다고 친절하게 알려주셨습니다~


버스를 타고 한참가서 내린 단양역입니다!!
이때 단양역이 어찌나 반갑던지~ ㅋ^^
참~ 단양역 옆에는 미니공원이 있는거~ 많은사람들이 알실겁니다~ ^^
(단양여행을 계획하셨던 분이라면요~ ㅋ)


시간관계상 단양역의 미니공원을 천천히 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사진도 많이 찍지 못했네요~~
계획에 없던(!) 시나리오대로 흘러왔더니.. 흠흠 ㅋ
그리고 역에 도착했을때 마침 안동행 무궁화호가 오고있더라구요~
(위의 기차 사진은 미니공원에 전시되어 있는거에요!! ㅋ)
다음 일정을 위해서 사진 찍는것을 다음 기회로하고~
기차에 올랐습니다~ 저희 다음 목적지가 안동이였거든요~ ㅋ^^


단양역의 특별한 모습이라죠?? ㅋ^^
기차표 파는곳에서 편의점까지 같이하는 단양역의 모습 ㅋ
이 사진은 인터넷에서도 단양역을 검색하면 많이 볼 수 있는 모습일 것입니다~
(그런데 단양 말고도 이렇게 하는곳이 있었던거 같은..!? 음!? ㅋㅋ)

기차가 들어오네요~
방송에선 금방 올것처럼 떠들더니... 5~10분이나 연착입니다!!
이럴줄 알았음 미니공원을 더 찍을걸 하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그래도 아쉬움이 있어야 나중에 단양에 한번 또 오겠죠!? ^^
(단양 8경을 못봤단 말입니다!! ㅋㅋ)

무궁화호는 안동이 종착역이라 자리도 많고 한산하더군요~
그래서 앉아서 편안하게 올 수 있었습니다~^^

저녘시간에 도착한 안동역의 모습입니다~

안동역에 도착해서 주변을 조금 둘러보고 김밥천국에서 저녘을 먹은뒤 온&청 찜질방에서 첫날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5일간의 여행중에서 제일 깔끔하고 시설이 좋은 찜질방이였던 것 같네요~ ^^
안동에 오시면 온&청 찜질방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
(어라!? 이거 광고에 해당하나!?)

드디어 첫날 여행 후기가 끝나는군요~ ^^

ps.
참!! 가끔 장회나루에서 몇번 버스를 타고 단양역으로 갈수있냐고 물어보시는분이 있더라구요~
계획에도 없던 루트(!!)라서 쾌속선에서 내린 후에 버스정류장 앞 매점에서 물어보고나서 탔던 버스라 번호가 기억이 안나요!! ㅋ
여행자일땐 누구에게나 물어볼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어야하는거~ 아시죠?? ㅋ^^
혹시 저와 같은 루트로 가시면 한번 물어보시고 저에게 버스번호를 알려주세요(!!) 하핫!!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