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이곳으로 여행을 오면 사람들은 죽녹원 부터 가게 된다.
왜냐하면 버스가 죽녹원 바로 앞에 내려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는 더위를 식히고 싶어서 물가를 걷다보니 관방제림부터 구경을 하였고 그 길을 따라 메타세콰이어 길까지 가게 된 것이다~ ㅋ
죽녹원 -> 관방제림 -> 메타세콰이어 길
이렇게 여행 코스를 잡게 되면 매우 편한 여행을 할 수 있게된다~ ^^
(그렇다 해도 버스를 타려면 죽녹원 앞으로 와야하지만~ 읔 ㅋ)
물길을 따라 걸어 오면서 우리는 저 멀리 죽녹원을 볼 수 있었다.
대나무로 둘러 쌓인 죽녹원 내에 있는 전망대(?)의 모습이다~
저 위에서 내려다보면 괜찮은 풍경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열심히 걸어서 죽녹원 입구에 도착하였다~
죽녹원은 1박 2일 촬영 효과가 생겨서 그런지(!?) 매우 많은 사람들로 입구가 붐볐다.
곧게 뻗은 대나무 숲에서 길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곧게 뻗은 대나무들이 옛 선비들의 강직한 모습을 보여주는듯 하였다~
정말 저렇게 대나무처럼 곧은 사람들이 나타나서 정치, 경제, 문화를 이끈다면 무한 신뢰를 보내줄텐데 말이다~ 하핫!
저 얇은 대나무들도 숲을 이루니 우리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 주기도 하였다~!! ㅋ
(얇다고 표현했지만 실제로 보면 생각보다 두껍다 ㅋ)
1박 2일의 담양 촬영지라는 것을 알려주는 푯말(?)도 세워져 있었다~
정말 1박 2일 촬영이 이곳의 유명세를 타는데 한몫 했을것으로 보인다.
비교적 한적했던 대나무 숲 안쪽~
그런데 죽녹원이 너무 유명해져서 인지 사람이 너~~무 많았다.
오히려 보성 녹차밭 옆에 대나무 숲이 있었는데 그곳이 더 한적하면서 야생동물과 함께(!?) 자연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대한 다원 녹차밭 입장료 지불하는 곳 옆으로 샛길(!?)이 있는데 그쪽이 대나무 숲이더군요~ ^^)
역시 유명해 지면 사람이 많아지니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기엔 아쉬움이 남는다~
혹시 모르겠다!! 오후에 도착해서 사람이 너무 많았던 것일지도 모른다~ 보성보다 담양을 먼저 왔더라면 아침의 고요함으로 대나무 숲의 풍경을 느낄 수 있었을 것 같기도 하다~ ^^
역시 여행은 고요한 아침이 키 포인트 같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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