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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도착한 부산~ 짐 풀고나니 국밥 한그릇 생각나는데?? 송정 3대 국밥으로 가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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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도착한 부산~ 짐 풀고나니 국밥 한그릇 생각나는데?? 송정 3대 국밥으로 가자!!

cailisin 2014. 12. 27. 19:04

얼떨결에(?) 2박 3일로 떠나게된 부산~

비교적 늦은 시각에 부산 터미널에 도착하여 서면에 짐을 풀게 되었다.

짐을 풀고나니 시간은 저녘 12시(!!) 

하지만 배는 고프고 바로 요 근처인 국밥집으로 쳐들어갈 계획을 세웠다 ㅋ

그곳은 바로 부산 서면에 위치한 송정 3대 국밥 집이다~!!


- 혹시 여기가 서면 국밥 골목~??

네~!! 맞습니다~!!

여기가 바로 부산 서면에 위치한 국밥 골목입니다~ :)

그중에서 저희는 송정 3대 국밥 집으로 찾아온 것입니다.

글 하단에 주소와 지도를 첨부해 놓았습니다~ :)



입구에서부터 수증기가 화~악 올라오면서 우리를 반겨주는듯한 느낌이였다~ :)



아래는 입구에서 끓이고 있던 뽀얗게 우러난 국밥 국물 입니다~ :)

정말 깊게 우러나 보이는것이 먹음직 스러운 색(?)이죠~?? 하핫~



밤 늦은 시각에 도착해서 인지 자리가 매우 많았습니다.

그래도 12시 30분을 향해가는 시각인데도 테이블에 사람들이 국밥에 술을 곁들이고 계셨습니다~ :)


- 몇시까지 영업을 하나요??

송정 3대 국밥집은 24시간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국밥 골목 대부분의 국밥집이 24시간 영업을 하고 있으니 언제라도 방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와 같은 여행자이시면서 밤 늦은 시각에 도착했다~!

그리고 부산 여행 첫날이면 저녘 야식(?)으로 출출할때 근처 숙소 잡아서 오시면 딱 입니다~ :)


자리를 잡고 보니 좌측 벽면에 방송에 나온 기사들이 이곳 저곳에 붙여져 있었습니다.

VJ특공대, 6시 내고향, 화제집중 등등 정말 많은곳에서 방송을 한 가게 입니다~ :)

(하지만 부산 현지 택시 기사님께 물어봤는데 모르신다는게 함정(!?) ㅋ)



주문을 하고 잠깐 기다리다보니 한꺼번에 떡~ 하니 나온 국밥 밥상입니다~!!! :)

아~ 맛있겠지요~!? ㅋ



우선 오늘의 주인공 돼지 국밥 입니다~~~

정말 먹음직 스럽죠??

국밥에 고기가 가득 들어있으니 고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하핫!

참 기본적으로 다진 양념이 들어가 있으니 원치 않으시면 빼달라고 하셔야 할 듯 합니다~ :)


- 여기서 잠깐 다진 양념~!?

국밥집에 가면 다대기(?) 달라고들 많이 하시죠??

고추장같은 양념장인데 여기서 다대기는 일본식 표현이고 한국식 표현으로는 다진(or 다짐) 양념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


ps. 국립국어원 답변 참조



아래는 수육과 순대 입니다~!!!

우왕~~ :)

참고로 말씀드리면 아래와 같은 메뉴는 메뉴판을 아무리 찾아보셔도 없습니다(!!)

가게에 들어와서 국밥과 또 하나 Side 메뉴를 시키려고 했는데

일행은 수육을 먹고싶어했고 저는 순대를 먹고싶어해서 아웅다웅하며 고민하다보니 이모님께서 Cool 하게


"그냥 둘다 반반씩 줄게~~ 고민하지 말고 둘다 먹어~~"


하시면서 주문을 받아 주셨습니다(!!!) ㅋㅋㅋ



아래는 김치~

역시 국밥엔 김치가 필수지요~ 암!!



같이나온 마늘과 양파~ 참고로 엄청 매웠습니다~!! ㅋ

하지만 매운게 중독성이 좀 강하잖아요??

한그릇 더 달라고해서 또 먹었습니다~ 하핫!



역시 국밥하면 또 빠질수 없는게 부추지요~!!

송정 3대 국밥집에서도 부추를 내주시더군요~



그외에 고추랑 간장이랑 양념장들을 내주셔서 취향에 따라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국밥에 부추 올려서 한컷 찍었습니다~

역시 돼지 국밥과 부추는 참 조화를 잘 이루는 것 같습니다.



국밥 한입 드셔보시겠어요~?? ㅋ^^



수육쌈도 냠냠~



그리고 마지막으로 순대~!!

참 이곳 순대가 정말 맛이 특이하였습니다.

메뉴판에 이북식 찹쌀순대 라고 적혀있었는데 정말 찹쌀맛이 진~하게 나는 순대였습니다.

보통 먹던 순대와는 다르니 꼭 한번 맛보시길 바랍니다~ :)



부산 여행 중 첫 번째로 방문하게 된 송정 3대 국밥집~

일제 강점기와 6.25 등 역사의 혼란 속에서 값싼 가격으로 먹기 위해 탄생한 것이 돼지 국밥이라고 합니다.

이런 역사를 생각해보면 서민 음식으로 대변되는 국밥 한 그릇에 8천원으로 값 싸다고 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지만

스파게티 한 접시에 만원이 넘는 현 시대에 매우 값싼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


늦은시각 부산 서면에서 구수한 맛으로 만족스러운 포만감을 안겨준 돼지 국밥~!

부산 여행 중 꼭 시간내서 한 그릇 드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




ps. 참고로 국밥은 8,000 원, 수육(소)는 18,000 원, 찹쌀순대 8,000원 입니다~ :)

     그.런.데 저희는 수육과 순대 반반씩 시켰는데... 무심코 카드결제해서 얼마인지 모르겠습니다(!!) 읔 ㅋ

     제가 계산 안했거든요 하하하;;;







- 위 포스팅은 Samsung Galaxy Note 4 로 촬영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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