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seas Trip/Food

다양한 누들의 집합소~ The Noodle Box 에서 면요리를 즐겨보자~!!

cailisin 2011. 9. 10. 10:33

캐나다 벤쿠버는 참으로 다양한 음식들이 많이 있습니다.
거의 모든 나라의 음식이 다 모여있는 곳이라 불러도 과언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하하!

어느날 우연히 도서관 근처에서 하나의 누들집을 발견했습니다~!!
그 가게의 이름은 The Noodle Box~!!
랍슨 (Robson St) 와 호머 (Homer St) 에서 예일 타운 (Yale Town) 쪽으로 1분만 가시면 찾을 수 있습니다.
이곳은 아시아 사람들이 거의 없는 누들집이여서 호기심에 먹으러 가보았다는~ ㅋ;
(ps. 이 날은 DSLR이 아닌 똑딱이로 몇장만 찍어서 사진이 흔들린게 조금 많네요~;)


누들집 답지 않게 내부는 천장이 높고 깔끔하게 디자인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리하는곳을 손님들이 볼 수 있도로 뻥 뚫어 놓았으며 많은 요리사들이 요리를 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일본식 라면집들과는 또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누들 가게 였다는~

메뉴판을 보시면 왼쪽 Appetizers와 Stirfry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Stirfry에 있는 메뉴가 메인입니다.
(네이버 사전을 보니 Stirfry는 프라이팬을 흔들면서 센 불로 덖은 요리라고 나오는군요~)
우선 여기서 메인 메뉴를 정하고 나서 그 안에 들어갈 재료를 비프 (Beef), 포크 (Port), 새우 (Prawn), 다섞음 (Combination) 등등 옵션을 고르면 거기에 맞게 요리를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요리가 다되면 호출하기 위해서 이름도 물어봅니다.


내부 디자인은 정말 누들집 같지 않은 정말 고급스러운 디자인 입니다~ 흠 ㅋ
아무래도 예일 타운 (Yale Town) 과 가까워서 고급스럽게 디자인 된 듯 합니다.


참고로 요리가 다되서 나오면 주문 할 때 말했던 이름을 요리사가 직접 크게 불러줍니다~
그럼 직접 음식을 받으러 가야 합니다~!!
요리사들도 참 장난기가 많은 사람들이였습니다~ 하하!
제 음식을 가져려고 하니 뒤로 쟁반을 쓱 빼면서 오늘 하루 어땠냐고 씩 웃으면서 물어보더군요~ ㅋㅋ;

드디어 나온 저의 면 요리~!! 이름은 까먹었습니다만..;;;
혹시 일본식 라면집에서 야끼 소바나 야끼 우동을 드셔본적이 있으신가요??
미묘하게 다르지만 비슷한 맛 입니다~


그리고 나온 국물요리~!!
메뉴에서 맵다는 표시인 고추 표시가 그려진 메뉴중 하나를 시켰는데 뭔가 독특한 맛을 자랑하는 면 요리였습니다(!!)
맵지는 않고 맛은 정말 처음보는 맛으로 뭐라 표현이 불가능한~;;


호기심에 가보았던 The Noodle Box~
정말 평가는 뭐라 내리기가 묘한 맛이였지만 색다른 면요리의 경험(!?)이였습니다~ 하하하;
일본식 라면에 질린 누들 매니아분들~!! 저처럼 모험을 즐기신다면야 한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ㅋ
그리고 이곳의 면 요리는 테이크 아웃 (Take out) 으로 가져가는분들이 많으니 참고 하시기구요~ ㅋ
바로 앞이 벤쿠버 공립 도서관 (Vancouver Public Library) 다 보니 그곳 계단에서 먹는분들도 꽤 있습니다~ :)